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이 장쑤 쑤닝(중국)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패했다.
전북은 1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난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AFC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에서 장쑤에 2-3으로 패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에 승리를 거둔 장쑤는 1승1무를 기록하며 E조 선두로 올라섰다.
양팀의 맞대결서 장쑤는 전반 16분 테세이라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테세이라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전북은 후반 16분 이동국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동국은 임종은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장쑤 골문을 갈랐다.
이후 장쑤는 후반 21분 조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조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장쑤는 후반 24분 우시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우시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 슈팅으로 전북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41분 김신욱이 헤딩 슈팅을 시도한 상황에서 장쑤 세인스버리의 몸에 맞은 볼이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장쑤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하미레스가 퇴장당하는 등 양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전북은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장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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