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두' 레스터시티, WBA와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 선두 레스터시티가 웨스터브롬위치알비온(WBA)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스터시티는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WBA와 2-2로 비겼다. 레스터시티는 WBA전 무승부로 16승9무3패(승점 57점)를 기록해 아직 28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토트넘(승점 54점)에 승점 3점차로 앞서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WBA는 전반 11분 론돈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론돈은 플레처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스터시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스터시티는 전반 30분 드링크워터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드링크워터는 코너킥 상황에서 앤디 킹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WBA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스터시티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앤디 킹이 역전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앤디 킹은 마레즈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레스터시티는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 5분 WBA의 가드너에게 프리킥 상황서 재동점골을 허용했다. 레스터시티는 WBA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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