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드디어 첫 실전등판을 했다.
1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의 연습경기다.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투구수는 8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9km였다. 투구수가 적어 강판 후 불펜에서 투구를 더 소화했다.
니퍼트는 2~3차례 실전을 소화한 다른 선발투수들과는 달리 실전 스타트 시기가 늦다. 나이도 적지 않고, 지난해 잔부상이 많았다. 페이스가 예년보다 약간 느리지만,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니퍼트를 믿는다. 6년째 함께하면서 신뢰관계가 돈독하다.
니퍼트는 "오랜만에 마운드에서 타자들을 상대했는데 느낌이 좋았다. 투구수가 8개라서 좀 더 던졌으면 좋았겠지만 개의치 않는다. 몸 상태는 좋다"라고 했다. 니퍼트는 더 이상 실전 등판을 갖지 않는다. 시범경기를 대비한다.
[니퍼트.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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