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마지막 집청소? 2013년 '나혼자산다' 출연 때" 엽기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3년 전 마지막 청소를 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내놨다.

김도균은 최근 진행된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녹화 당시 공개된 김도균의 집은 '역대급'이라 할 만큼 지저분한 상태를 자랑했다. 집안 전체에 먼지가 쌓여 있는 건 물론이고 구석구석에 김도균의 긴 머리카락과 합쳐진 먼지뭉치까지 발견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김도균은 "2013년에 집 청소를 해주는 조건으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그 때 청소한 게 마지막이었다"고 태연하게 털어놔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 집 먼지는 마치 눈처럼 아름답게 쌓여있다"며 흐뭇한 표정까지 지어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방구석에서는 걸레로 써야 되겠다 싶을 정도로 찢어지고 색 바랜 옷 무더기가 발견됐지만 김도균은 "평소 입는 옷들이다. 그래서 빨래까지 해놓은 것"이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김도균의 집이 공개될 '헌집새집'은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균.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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