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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이 부정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엠넷 측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에 “아직 부정적인 방법으로 투표를 한 네티즌이 적발된다거나, 그런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멤버들이 추려지면서 부정 투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이 후반부로 달려가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부정투표에 대한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를 방지하고자 '캡챠시스템' 적용을 준비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스템을 교란하기 위해 동일한 회원 정보로 다수의 아이디를 만들어 투표를 시도하는 부정 투표 의심 건에 대해 캡챠 시스템을 도입해 철저히 방어하고자 한다. 차주 진행되는 3차 투표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류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이 온라인상에서 참여하는 인기 투표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 공식 홈페이지 상에서 부정투표가 가능한 허점이 발견돼 논란을 낳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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