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삼성이 1쿼터에만 무려 1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플레이오프 신기록이다.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렀다.
이호현-이시준-문태영-김준일-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선발로 내세운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강점인 공격 리바운드 능력을 뽐냈다.
철저한 박스아웃을 펼친 삼성은 KGC인삼공사의 수비 실수라는 행운까지 더해 1쿼터에만 1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틀리프가 6개를 따낸 가운데 문태영(3개), 김준일(2개), 이시준(1개), 임동섭(1개)도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플레이오프 역대 1쿼터 최다 공격 리바운드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울산 모비스, 원주 TG삼보(현 동부) 등 4팀이 기록한 9개였다.
더불어 이는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다 리바운드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삼성은 지난 2001년 4월 2일 창원 LG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4쿼터에 1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바 있다.
참고로 정규리그 한 쿼터 최다 공격 리바운드 역시 13개다. 광주 나산(1998년 12월 12일 vs 삼성, 1쿼터), 삼성(2015년 11월 29일 vs SK, 2쿼터)이 각각 1차례씩 작성한 바 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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