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상대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우리은행 사샤 굿렛이 2일 신한은행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13점으로 분전했다. 챔피언결정전에 대비, 우리은행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굿렛은 신한은행의 무너진 수비조직력을 유린하며 알토란같은 점수를 만들었다.
굿렛은 "팀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높았다. 그동안 집중력을 가지려는 연습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적극성이 떨어졌다. 운동을 하면서 신경 썼는데, 오늘은 잘 풀렸다. 이어 "다시 집중력 있게 연습하면 몸이 좀 더 가벼워질 것이다. 리듬을 찾기 전까지 무거웠다. 챔피언결정전에 대비, 좀 더 몸을 무겁게 하면 챔프전 때 오히려 괜찮아질 수 있다"라고 했다.
올 시즌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굿렛은 "몸이 가벼워지면서 기동력도 붙었고 수비에서도 빠른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스크린을 가고 빠지는 동작도 빨라졌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연습을 통해 나오는 케미스트리가 좋다. 코트에서 보는 좋은 움직임들은 더 높은 강도로 연습한 결과다. 3년간 겪어보면서 잘 움직이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굿렛은 챔피언결정전 상대에 대해 "첼시와 햄비 모두 능력이 좋다. 올 시즌 각자 팀에 기여한 바가 높다. 둘 다 좋은 선수다. 내 자신에게 집중을 해서 어느 팀이 올라와도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좋다"라고 했다.
[굿렛.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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