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상하이 상강(중국) 원정경기서 치열한 승부 끝에 패배를 기록했다.
수원은 2일 오후 중국 상하이서 열린 2016 AFC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에서 상하이에 1-2로 졌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1무1패를 기록하며 G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서 상하이는 전반 32분 엘케손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엘케손은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상하이는 후반 6분 우 레이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우 레이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26분 장현수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수원은 염기훈의 침투패스에 이어 왼쪽 측면을 돌파한 양상민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정현수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하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장현수의 만회골 이후에도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수원은 후반 44분 산토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하는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오심이 선언되는 등 상하이 홈 텃세에 고전한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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