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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몸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의 수석 트레이너 토드 톰치크의 말을 인용, “강정호가 이번 주 운동량을 좀 더 늘리며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주루플레이까지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화려한 루키 시즌을 보냈다.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87(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의 놀라운 데뷔 첫 해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9월 시카고 컵스 전에서 내야 수비 도중 크리스 코글란의 '살인태클'에 왼 무릎을 다치며 의도치 않게 시즌을 마감했다.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강정호는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톰치크 트레이너는 현지 기자들과의 미팅에서 “피츠버그는 현재 강정호의 운동량을 늘리며 야구와 관련된 감각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비와 타격 훈련은 가능해질 정도로 발전했다. 그러나 주루는 아직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부재 속에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10으로 패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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