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발 출전' 스완지, 아스날에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스완지시티가 아스날에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아스날에 2-1로 이겼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기성용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시구르드손과 교체되며 45분 동안 활약했다. 16위 스완지는 아스날을 꺾고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7승9무12패(승점 30점)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3위 아스날은 2연패와 함께 15승6무7패(승점 51점)를 기록하게 됐다.

스완지는 아스날을 상대로 고미스와 루틀리지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예우가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 코르크, 페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킹슬리, 윌리암스, 아마트, 노튼이 맡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아스날은 지루가 공격수로 나섰고 산체스, 외질, 캠벨이 공격을 이끌었다. 코크린과 람지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몬레알, 파울리스타, 메르데사커, 벨레린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체흐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15분 캠벨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캠벨은 캠벨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스완지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반격에 나선 스완지는 전반 32분 루틀리지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루틀리지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스완지는 후반 30분 윌리암스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윌리암스는 프리킥 상황에서 스구르드손이 페널티지역으로 연결한 볼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트렸고 결국 스완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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