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범경기 SF전서 1안타…이학주는 삼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과 이학주(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맞대결했다.

LA 에인절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회말부터는 1루수로 옮겨 수비도 소화했다.

최지만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제프 사마자를 만났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깨끗한 우중간안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한국인 1호 안타. 그러나 최지만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브러일로 라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1 동점이던 5회초 2사 2루 찬스에선 마이크 브로드웨이를 상대로 파울 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1-4로 뒤진 8회초에는 데릭 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학주도 7회말 교체 멤버로 모습을 드러냈다. 롭 라스무센을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4-1 승리.

[최지만(위), 이학주(아래). 사진 = GSM 제공, AFPBBM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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