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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 결과에 대한 힌트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슈퍼맨 역의 헨리 카빌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두 영웅의 대결 결과를 암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2일(현지시간) DC 올 엑세스와 인터뷰에서 “홍수가 일어나고 광산이 무너지고, 다리가 붕괴되고, 교회는 불에 탄다. 슈퍼맨은 기본적으로 히어로이지만, 명백하게 현대사회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행동은 반작용을 갖는다는 것을 보기 시작한다”면서 “더 이상 슈퍼맨을 위한 승리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작사와 인터뷰에서는 “슈퍼맨은 페어플레이를 준수하지만 배트맨은 이를 활용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헨리 카빌은 E! 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슈퍼맨은 모든 힘을 갖고 있다”면서 “그리고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밖에 없고, 옳은 일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슈퍼맨이 배트맨의 조수(sidekick)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맨 오브 스틸’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수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잭 스나이더 감독이 이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이라고 밝혔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016년 3월 24일 2D와 3D, IMAX 3D, 4D,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의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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