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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유명 가수 용조아가 한국에서 뮤비를 촬영하고 돌아갔다.
용조아(35)가 최근 한국을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해 신곡 '아호득한(我好得閑)'의 뮤비를 촬영하고 홍콩에 돌아갔으며 한국에서 가졌던 시간에 대대 현지 매체에 회고했다고 시나 연예, 신화 연예 등 중국 매체가 3일 보도했다.
용조아는 현지 매체에서 "매우 빡빡한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신곡 MV를 찍었다"고 전하면서 "매일 반나절씩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거의 매일같이 백화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용조아는 그러면서 "몸이 좀 많이 피곤하기도 했지만 누워서 쉬는 것보다 호텔 부근의 백화점을 찾아 쇼핑하는 길을 택했다"며 "쇼핑은 정말로 만병을 치유해준다. 쇼핑을 한 후에는 몸이 정말로 조금도 아프지 않고 마음도 매우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용조아는 실은 '나 많이 한가해요'라는 의미의 이 신곡 '아호득한' 뮤비를 한국 소녀시대, 비스트, 2AM의 뮤비를 연출했던 이기백 PD(33) 측과 협력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조아는 뮤비 속에서 한가할 틈이 없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는 시간을 과감히 내놓는 현대 도시 여성을 연기했으며 5분이 채 안 되는 뮤비 속에서 무려 9차례 의상을 갈아 입기도 했다.
한편 용조아는 와인을 잘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한국 촬영 일정에서도 "날씨가 추운 날에는 와인을 약간 마셔두는 것이 좋다. 몸과 위를 따뜻하게 해 준다"는 멘트를 전해 한국 촬영진으로부터 "다음에 한국을 찾을 때는 맛좋은 와인을 많이 준비해 두겠다"는 대답을 듣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에 소개했다.
[한국을 찾아 뮤비를 촬영하는 용조아. 사진 = 시나 연예]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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