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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이 어깨에 이상을 느껴 3번째 불펜 피칭을 연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LA 다저스)이 수술 받은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며칠 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견갑골 통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지난달 19일과 27일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두 번째 불펜피칭에서는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올 시즌 복귀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3번째 불펜 피칭을 앞두고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통증은 부상 회복 과정에서 오는 일상적인 통증이다.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라며 그의 통증이 심각한 상태가 아님을 시사했다. 이어 “이번 휴식 결정은 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으려는 우리의 조심스러운 계획의 일환이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 또한 “큰 통증이 아니다. 그냥 가볍게 어깨가 뻐근한 것 뿐이다”라며 “나는 현재의 재활 스케줄에 만족한다. 고등학교 시절 토미 존 수술을 받았을 때도 휴식을 취해가며 회복했었다. 곧 다음 불펜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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