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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요원, 윤상현이 주연을 맡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옥다정(이요원)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를 지향하는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이요원과 윤상현의 모습은 의상 색깔만큼이나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쭈그리고 앉아 복사기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참을 인(忍)'이 적힌 종이를 애지중지 받아내고 있는 윤상현의 모습과는 달리, 이요원은 시원하게 '참을 인' 종이를 찢어 공중에 날리고 있다. 그런 이요원의 모습을 주눅 든 눈빛으로 바라보는 윤상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2016년 병신年 세 번 참으면 XX 된다"는 강렬한 카피가 시선을 끈다.
이요원은 을(乙)의 갑갑한 심정을 대변해줄 '사이다 캐릭터' 옥다정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갑갑한 심정까지 대변할 예정이다. 또 윤상현은 '소심끝판왕'에 자칭 '방어적 비관주의자'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따뜻한 남자 남정기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욱씨남정기'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등을 연출한 이형민 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
['욱씨남정기' 포스터. 사진 = 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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