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올해는 반드시 가을야구에 진출하겠다"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월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실시한 2016시즌 해외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김해공항으로 귀국한다.
롯데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진행하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후 일본 가고시마에서 5번의 연습경기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혔다.
캠프를 마친 롯데 조원우 감독은 "캠프 초반 몇몇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이후 큰 부상자 발생 없이 훈련을 마친 부분은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훈련에서 가장 중요시 여긴 점은 ‘기본기’였다.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피부로 느꼈을 것이다. 정규시즌에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투, 타 모두에서 각 포지션별 경쟁구도가 잘 잡혔다. 캠프기간 동안 배테랑 선수들이 솔선수범 열심히 해줬고 어린 선수들도 잘 따라와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특히 주장 강민호가 캠프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향후 계획에 대해 "8일부터 열리는 시범경기를 통해 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무엇보다 실전을 통한 옥석 가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 시즌 목표는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이다. 3년간 실패했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진출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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