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데뷔 전초전' 박병호 시범경기, 생중계로 본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팬들의 잠 못드는 새벽이 시작됐다.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 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에서는 4일 오전 9시 미네소타 박병호의 출전이 유력한 보스턴-미네소타 경기를 생중계한다.

3일 보스턴과의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 박병호는 4일 보스턴전에서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다음날 5일 새벽 3시에 강정호가 소속된 피츠버그와 경기를 펼친다. 두 한국인 선수가 속한 팀 간의 경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정호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술 이후 재활에 집중하고 있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같은 시각 메이저리그에 첫 진출한 볼티모어 김현수는 토론토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김현수는 지난 2일 애틀랜타와의 첫 시범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볼티모어-토론토 경기는 MBC퀸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5일 10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녹화방송된다.

한편 MBC플러스는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대거 진출로 더욱 풍성해진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을 빠짐없이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3월 28일 낮 12시 자사 생활정보 채널인 MBC퀸 채널을 MBC스포츠플러스2로 변경한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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