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EB하나은행이 정규시즌 준우승을 확정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3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연장접전 끝 73-71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20승14패로 정규시즌 준우승을 확정했다. 최하위 KDB생명은 7승27패.
하나은행이 2012-2013시즌 창단 및 통합 후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2위를 확정하면서 KB는 3위가 확정됐다. 하나은행과 KB는 10일부터 부천과 청주를 오가며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0일 1차전은 부천에서 열린다.
승부는 연장전서 갈렸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의 골밑 공략에 집중했다. 김정은도 득점에 가세했다. KDB생명은 이경은과 플레넷 피어슨을 앞세워 응수했다. 이후 첼시 리와 플레넷이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71-71 동점이 됐다.
결승득점은 김정은이 기록했다. 연장전 종료 27초전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종료 3초 전, 샷 클락 부저가 울리는 동시에 조은주가 3점포를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25점 11리바운드, 버니스 모스비가 14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20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하나은행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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