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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성시경이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이하 '해투3')에서는 '독거 남녀'특집으로 배우 손여은, 가수 성시경, 개그우먼 이국주, 래퍼 치타가 출연해 토크쇼를 꾸몄고, 배우 엄현경이 인턴 MC로 합류했다.
이날 유재석은 출연진들에 "독거 생활하면서 생긴 버릇이 있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이제 옷을 벗고 지낼 수 있다"며 "잘 때만 올 누드. 일어나면 입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성시경에 "자는 건 이해가 간다. 혹시 알몸으로 식탁에 앉아 밥을 먹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가죽이나 나무 이런 데에 맨 몸으로 앉으면 이질감이 느껴진다"며 질색했다.
이어 전현무는 "가죽은 붙는다. 여름에 맨 몸으로 가죽에 앉았다가 엉덩이 피부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성시경은 전현무가 "자취하면서 '라면 먹고 갈래?'에 로망이 있었는데 여성분들이 정말 라면만 먹고 갔다"고 하자 "전현무 씨가 굳이 자신의 사생활을 꺼낼 리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라면만 먹고 갔는지 아니면 라면 조차 먹지 않았는지. 들은 바로는 되게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다"고 폭로해 전현무를 당황케 했다.
또한 성시경은 "누구한테 '라면 먹고 갈래?'라고 한 적은 없다. 근데 배정남 씨의 '개 볼래?'멘트가 괜찮은 거 같다"고 말했고, 이어 손여은이 전현무에 "오빠, 아이스크림 먹고 갈래?"라며 상황극을 하자 "나도 모르게 '오, 쩐다'라고 할 뻔했다"고 솔직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해투3' 성시경, 손여은, 전현무.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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