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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조혜련이 눈물을 흘렸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개학을 앞둔 조혜련 아들 우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게임을 하는 우주에 "컴퓨터 몇 시간 했냐"고 물었고, 우주는 "3시간 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혜련은 우주에 "방학 숙제는 했냐. 3일 뒤면 개학이다"라고 말했고, 우주는 "있다. 꼭 해야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조혜련은 "성적표는 왜 안 보여주냐. 기숙사에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우주가 "없다. 기숙사에 없었다"고 답하자 "당연히 엄마한테 성적표 보여줘야지. 너 혼자 보면 끝이냐"라고 다그쳤다.
이에 우주는 "나도 안 봤다"고 말했고, 이를 모니터 하던 조혜련은 출연진에 "개념이 없다"고 말했다.
결국 조혜련은 우주의 성적표를 찾기 위해 가방을 뒤지던 중 일기를 발견했고, 우주의 틀린 맞춤법에 "다시 가르쳐야겠다. 받아쓰기 좀 해야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또한 성적을 묻기 위해 우주 담임 선생님에 전화를 한 조혜련은 선생님이 "우주가 수업에 흥미가 없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 또 칭찬에 목마른 아이다. 칭찬을 조금만 받아도 하루 종일 좋아한다"며 "근본적으로 어머니의 사랑이 가장 필요한 아이다. 지금 사춘기라 본인 스스로도 엄마에게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모를 거다. 상담하면서 느끼는 건데 엄마를 가장 존경하고, 엄마를 가장 생각한다"고 말하자 눈물을 보였다.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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