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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에게 선을 그었다.
3일 밤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유산-도시아이 시골살이'에서는 핑크빛 무드가 무산된 김동현과 차오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갯벌 체험 후 진흙 묻은 옷을 빨래하던 김동현은 "가부장적인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차오루의 말을 떠올렸다. 이어 그에게 "나는 가부장적인 남자다"라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김동현은 또 "결혼은 천천히 하고 싶냐? 일찍 하고 싶냐? "고 물었고, 차오루는 "나는 35살에 결혼하고 싶다"고 답하며 "많거나, 적거나, 동갑이거나 상관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동현은 "마흔 되도 괜찮고?"라고 물었고, 차오루는 "괜찮다"고 답하며 "오빠는 설거지도 잘하는 것 같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는 것 같고, 굉장히 좋은 남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차오루가 봤을 때 나는 결혼하기 좋은 남자인거지?"라고 유도심문을 했고, 차오루는 "그렇다"고 걸려든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동현은 "고백해라 빨리"라고 말했으나, 차오루는 "안 된다. 난 회사 다녀야 돼서"라고 선을 그었다.
차오루는 이어 "오빠는 빨리 결혼해야 하니까 오빠는 시간이 없고 나는 빨리 할 수 없으니까 우리는 인연이 없는 거다"라고 김동현과의 핑크빛 무드를 정리했다.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피에스타 차오루(위부터). 사진 = MBC '위대한 유산-도시아이 시골살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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