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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해 1월 8세 연하 스튜어디스와 백년가약을 맺은 SBS 아나운서 김환이 아내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김환은 3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남편들이 결혼 전에는 처가에 점수 따려고 엄청 잘하지만 결혼하면 달라진다. 그런데 우리 아내들은 결혼 전이나 후나 한결같지?"라는 김원희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환은 "어떤 부분에서? 뭐가?"라고 발끈하며 "나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좀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내가 집에서는 그렇게 반말하면서 시댁가면 존댓말을 한다. '여보, 진지 드세요'라며"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성대현은 "가증스럽다"고 말했고, 김환은 이에 동의하며 "아내가 '여보, 생선 발라드릴까요?', '커피 갖다 드릴까요?'라고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원희는 "왜냐면 어머니 안심하시라고. 아들을 잘 먹이나 걱정할 수 있잖냐"라고 말했지만, 성대현과 김환은 "누가 봐도 아들이 죽어가고 있는걸 아는데", "누가 봐도 옛날 얼굴이 아닌데"라고 동의하지 않았다.
이에 김원희는 "그래서 우리 시어머니가 우리 남편 자꾸 집에 오라고 그러나. 따순 밥 먹이려고?"라고 뒤늦게 깨달은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아나운서 김환-배우 김원희(위부터).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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