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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텍사스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10-0으로 완승했다.
전날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를 6-2로 꺾었던 텍사스는 이날 결과로 2승 무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소속팀 시범경기 개막전에 나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출발 역시 텍사스가 좋았다. 텍사스는 1회초 루이스 브린슨의 안타와 도루,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숨을 고른 텍사스는 3회 3점을 추가했다. 상대 실책과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조이 갈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라이언 루아의 2루타 때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4-0이 됐다.
이후 7회까지 4-0 스코어가 이어진 가운데 텍사스는 8회 2점, 9회 4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텍사스는 마자라가 2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6안타 10득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데릭 홀랜드(1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를 필두로 7명의 투수가 캔자스시티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 막았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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