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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구피가 원년 멤버 신동욱, 박성호, 이승광까지 3인 체제로 11년만에 컴백한다.
구피의 새로운 소속사 비온디크루는(B/OND CREW)는 "구피가 11년만에 신곡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구피는 지난 1996년 1집 '많이많이'로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고 세 사람은 6집 앨범까지 함께 했지만, 이승광이 팀에서 빠지면서 신동욱 박성호 2인조로 변신해 활동을 한 바 있다. 지난해 재결합 이야기가 나왔지만 각자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무산됐다가 드디어 세 사람이 합의해 컴백하게 됐다.
그 동안 박성호는 유명 아이돌, 가수 및 OST 작곡가로 이승광은 보디빌더 및 개인 사업으로 각자 활발한 활동 중에 있었으며, 특히 신동욱은 최근 케이블채널 '슈퍼스타K' 출신 신예 고나영의 데뷔를 만들어 낸 제작자 및 영상감독으로 분주하게 지냈다.
이번 구피의 새 앨범의 프로듀서이자 맴버인 박성호는 새로 발표될 음반에 대해 "단지 과거 구피를 기억하는 추억의 팬들뿐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10대까지도 좋아할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다. 외국의 경우 환갑이 넘은 나이의 밴드나 그룹이 퇴물 취급이 아닌 신세대들에게도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것처럼 우리 역시 잠깐의 이슈가 아닌 음악성으로도 인정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구피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 90년대 추억의 댄스음악으로 향수를 자극했다.
구피의 새 음원은 4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그룹 구피. 사진 = 비온디크루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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