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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쓰자카가 부활했다.”
일본 언론이 소프트뱅크 호크스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6)의 실전 등판을 높이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부활’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스포츠 호치’는 4일 지난 3일 두산 베어스 2군을 상대로 288일만의 실전 등판에 나선 마쓰자카의 경기력을 상세히 보도했다. 마쓰카자는 지난해 오른쪽 어깨수술을 받아 시즌아웃된 바 있다.
이날 포수 호소카와 도오루와 10년 만에 배터리를 이룬 마쓰자카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주로 구사, 2이닝 동안 1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마쓰자카는 내야땅볼로 가장 많은 4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삼진도 솎아냈다. 이에 ‘스포츠 호치’는 “마쓰자카가 완벽히 부활했다”라고 보도했다.
경기종료 후 마쓰자카는 “자신감을 갖고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프트뱅크 코치진은 “마쓰자카가 하루빨리 1군 전력에 들어오는 게 목표”라고 말하는 한편, 마쓰자카가 조만간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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