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던 스피스가 대회 첫날 ‘빅3’중 가장 상위권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의 블루몬스터 TPC(파72, 7543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스피스를 비롯해 2위 제이슨 데이(호주),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모두 참가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서는 스피스가 두 선수를 제치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스피스는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3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이어진 6번 홀(파4), 8번 홀(파5) 버디와 9번 홀(파3) 보기를 곁들여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서는 보기 없이 10번 홀(파5), 16번 홀(파4) 버디를 기록, 3언더파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세계랭킹 2위 데이는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공동 28위에 그쳤고 3위 맥킬로이는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 공동 16위에 올랐다. 첫날 선두는 6언더파를 기록한 마커스 프레이저(호주), 스캇 피어시(미국)가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1언더파 공동 16위에 오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안병훈(CJ오쇼핑)은 2오버파 공동 43위에 그쳤다.
[조던 스피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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