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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영화 '갑방을방', '인생'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거유의 부친이 사망했다.
중국 영화 배우 거춘좡(葛存壯)이 4일 오전 8시 33분께 중국 베이징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중국중앙TV, 텅쉰 연예 등 매체가 4일 오후 보도했다. 향년 87세.
배우 거유(葛優.59)의 부친이기도 한 거춘좡은 신중국 시기부터 활동했던 현지 영화배우 출신으로 '청춘의 노래'(1959), '홍기보'(1969) 등 영화의 조연과 주연을 맡았으며 대표작 '저우언라이의 친구들'(1997)에서는 저우의 인간미를 담은 이 영화에서 저우의 예술계 측근 인사로 출연, 같은 해 중국 영화제 금계장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에서 전했다.
저우춘좡은 허베이성 출신으로 주로 베이징에서 배우 활동을 펴왔으며 생전에 60여 편의 영화와 1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사극 드라마 '서비홍'(2013)을 끝으로 배우에서 은퇴했으며 앞서 두 편의 영화 연출을 맡기도 했다.
한편 외아들인 배우 거유는 도박으로 몰락한 뒤 국공내전과 문화대혁명을 겪으며 쓰디쓴 인생의 맛을 경험해가는 귀족 출신의 한 서민의 인생 이야기를 그린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인생'(1994)에서 여배우 궁리와 공동 주연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배우다.
[생전의 배우 거춘좡(왼쪽)과 아들 거유. 사진 = 중국 중앙 TV 뉴스망]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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