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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 적응하면 나아질 것이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시작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그러나 아직 미국 무대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첫 경기였던 2일 애틀랜타전에 5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했지만 3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고 3일에는 2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역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일 템파베이전에서 다시 5번타자 좌익수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쇼월터 감독은 4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김현수는 낯선 무대에 적응 중이다. 최소한 5월 중순은 돼야 우리가 기대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갓 메이저리그 무대로 올라온 선수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KBO리그가 트리플A 수준이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지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트리플A라는 단어를 꺼냈다. 트리플A에서 올라온 선수는 새로운 투수들과 상대하면서 애를 먹기 마련이다”라고 덧붙였다.
쇼월터 감독은 오는 5일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김현수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를 적응시키기 위한 그의 배려였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미국 어느 야구장에서 뛰든 편안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다”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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