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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0)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프피칭에 이어 수비훈련까지 소화 중이다.
‘닛칸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지난 3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수비훈련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마운드에서 땅볼 타구를 1루로 던지며 감각을 끌어올렸고, ‘닛칸스포츠’는 “처음에는 신중하게 볼을 잡았고, 점차 경쾌한 움직임도 보였다”라고 전했다.
하프피칭, 수비훈련 등을 소화 중인 다르빗슈는 소감을 묻는 ‘닛칸스포츠’ 취재진에 “아직 야구선수가 아니다”라는 농담을 전했다. 컨디션이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오기까진 더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일 터.
한편,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다르빗슈는 오는 6월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스포츠 호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복귀를 서두르는 건 구단도 안 좋아할 것이다. 일단 전달받은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것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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