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슛 거리를 늘리고 어시스트를 좀 더 많이 해야 한다."
삼성생명 박하나는 4일 신한은행과의 최종전서 15분20분간 8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올 시즌 박하나는 리빌딩의 축이자 삼성생명의 미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고,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 여전히 구단과 임근배 감독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박하나는 "시원섭섭하다. 아쉽다. 많은 걸 얻었던 시즌이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가지를 얻었다. 동료를 봐주는 플레이도 익혔고, 경기 외적으로 선수들끼리 단합하는 힘이 무섭다는 것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구체적으로 올 시즌을 돌아봤다. 박하나는 "예전에는 내가 할 것만 하면 된다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보내면서 동료를 생각하게 됐다. 동료와 제가 같이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너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니 플레이가 좀 더 잘된 것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박하나는 비 시즌 보완점에 대해 "농구를 매 시즌 하면서 생각한다. 슛 거리를 좀 더 늘리고 어시스트를 좀 더 많이 해야 한다. 나에게 몰리는 수비수들을 따돌리기 위해 동료를 살릴 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박하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