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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볼티모어가 시범경기 첫 승을 이루지 못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던딘 플로리다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시범경기 전적 3패 1무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올시즌부터 김현수가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김현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던 김현수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선취점 역시 토론토 몫이었다. 토론토는 3회말 조쉬 도날드슨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곧바로 볼티모어가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마크 트럼보가 브래드 페니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토론토 역시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러셀 마틴에 이어 저스틴 스모크가 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2사 이후 달튼 폼페이까지 홈런에 가세했다. 거포군단 위용을 시범경기에서도 선보인 것.
볼티모어는 5회와 6회 한 점씩 만회하며 3-4까지 따라 붙었지만 동점과 역전은 이루지 못했다.
시범경기 첫 승에 실패한 볼티모어는 6일 스플릿스쿼드 경기를 펼친다. 한 팀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또 다른 한 팀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붙는다. 두 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치는 만큼 하루 휴식을 취한 김현수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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