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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이학주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학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 1타수 1안타 1도루를 남겼다.
1990년생 유격수인 이학주는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 때마다 운까지 따르지 않으며 이를 이루지 못했다. 올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출발한다. 이날 전까지는 3타수 무안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학주는 9회초 앤드류 수삭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섰다. 상대 투수 J.C. 라미레즈와 상대한 이학주는 2루수 방면으로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안타를 만들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다음타자 그랜드 그린 타석 때 도루까지 해냈다. 번트안타에 도루까지 빠른 발을 과시한 것.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1에서 6회 얻은 3점을 잘 지키며 4-3으로 승리했다.
[이학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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