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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비가 금일 중국 항저우에서 '왕자귀환' 순회 공연을 갖는 가운데 왕년에 비해 독보적인 임팩트를 팬들에 던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비가 5일 오후 7시 30분 중국 항저우 황룡체육관(黃龍體育館)에서 '왕자귀환' 항저우 순회공연을 펴는 가운데 이달 중으로 씨엔블루, 김종국, 빅뱅 등 라이벌 스타들도 항저우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게 되며 최근 씨엔블루 공연의 예매가 비 공연 예매보다 뜨거웠다고 항저우 현지 도시쾌보(都市快報), 항저우일보(杭州日報)가 5일 보도했다.
항저우 현지 언론은 이와 관련, 김종국의 '런닝맨! 김종국' 단독콘서트가 오는 19일 7시 30분 황룡체육관에서, 이어 빅뱅의 팬미팅 투어가 오는 24일 7시 30분 역시 황룡체육관에서, 씨엔블루의 ‘컴 투게더’ 콘서트가 오는 26일 7시 30분 역시 황룡체육관에서 열린다고 소개하면서 이들이 비의 임팩트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항저우 언론은 씨엔블루와 비 공연의 예매 결과를 매체로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같이 현지 분위기를 전하면서, 비가 군 제대 후 소속사와 결별해 독립적으로 우뚝 선 뒤 중국 순회 공연에 나선 상태이지만 신인들의 부상으로 인해 예전과 같은 압도적 인기를 중국에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서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1회 방송 14.3%의 시청률을 거둬 비가 주연한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1회 시청률 6.6%에 비해 월등한 기록을 올린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 현지에서 빅뱅과 씨엔블루 등의 도전에 비가 직면한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이 두 그룹이 현재 인기 최절정에 놓여 있다는 점이 비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3월 중국 항저우에서 비, 김종국, 씨엔블루, 빅뱅이 모두 공연을 갖는다는 데 큰 기쁨과 큰 의미를 중점적으로 전한 항저우 언론들은 이로 인해 이달 한류가 격렬한 경쟁만큼이나 중국 항저우 현지를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는 군입대 전의 휘황찬란했던 인기를 회복하는 것이 현재 급선무라고 전하면서 최근 이뤄진 인터뷰에서 "앨범이든 드라마이든 영화이든 예능이든지 간에 앞으로 중국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비가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가 "이밖에도 배용준 형이 김수현을 길러낸 것처럼 향후 한국과 중국에서 신인스타를 육성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항저우에서 첫 공연을 갖는 한국의 스타 비를 응원한 중국 매체. 사진 = 항저우일보]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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