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퍼포먼스 갑’ 태민이 신곡 활동에 임하는 자세와, 자신의 음악 및 행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태민은 최근 한 음악방송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첫 정규앨범 ‘Press It’(프레스 잇)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Press Your Number’(프레스 유어 넘버)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소감을 밝혔다.
▲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고 수식하는 평가가 많다.
-그건 정말 극찬이신 것 같아요. 세계적인 훌륭한 아티스트 분들도 많이 계시니까요. 저도 마이클 잭슨처럼 세계적으로 뻗어나가서,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최근 클로이 모레츠가 태민의 퍼포먼스 영상을 자신에 SNS에 올리는 등 관심을 보여왔다. 해외에서 알아봐주는 것 같은데.
-저희 회사 음악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차트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제 음악도 인정을 받는 것 같은데, 운 좋게 클로이 모레츠가 제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공감을 해주신 것 같아요.
▲ 최근 여러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감은?
-‘더쇼’, ‘쇼챔피언’, 그리고 ‘엠카운트다운’ ‘뮤뱅’까지에서 1위를 하게 됐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은 제일 먼저 감사 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어요. 저희 스태프 분들께서 1년 반 동안 제 앨범 만들어 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 제가 다양한 의견들을 냈는데, 저의 작은 의견들도 다 수렴해주시고, 고생도 많이 해주셔서 완성된 앨범이거든요. 결과적으로 앨범이 잘 나왔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보람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무엇보다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지난 솔로 데뷔곡 ‘괴도’는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거라면 지금은 정말 태민스럽다는 게 많이 묻어 있다. 이번 앨범에서 정말 태민스럽게 색다른 매력을 부각한게 있다면?
-아무래도 저만의 아이덴티티라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요즘 나오시는 아티스트 분들을 보면 정말 다 잘생기시고, 노래도 잘하시는 실력파 분들이 정말 많다고 느껴요. 그래서 이제는 정말 아이덴티티의 시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요. 저만의 색깔을 찾아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돼요. 처음엔 마이클 잭슨을 정말 존경하고 그걸 많이 따라갔다면, 이제는 저 태민만의 색깔로 만들어가는 단계인 것 같고,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그렇다면 태민에게는 어떤 색깔이 있을까?
-무대를 꽉 채우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아티스트가 몰입을 하고 있으면, 그 순간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더라도 무대가 절대 비어 보이지 않거든요. 그런 식으로 한 무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몰입도가 강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 스스로 봤을 때 얼마나 완성된 것 같은가?
-50퍼센트? 70퍼센트 정도요. 왜냐하면 준비할 때는 정말 열심히 해서 90퍼센트를 준비했다고 생각해도, 막상 무대에 서서 실전에 임하면 다르더라고요. 여러 가지 변수나 환경들 속에서 100퍼센트를 발휘하지 못한단 느낌이 들 때도 많아요. 그런 부분에서 70퍼센트 정도 완성된 것 같아요.
▲ 물 위의 퍼포먼스는 직접 고안한 것인지?
-제가 LA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마지막 날 비가 많이 왔었어요. 원래는 말라있는 하천인데, 물이 고이게 되었고, 그 위에서 퍼포먼스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안무하는 모습을 찍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멋있게 잘 나와서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게 되었어요. 그것을 모티브로 해서 인기가요에서 멋진 무대도 준비해 주셨고요.
▲ 이번 활동에 대한 반응들 많이 봤을텐데, 가장 뿌듯한 댓글이 있었다면?
-솔로로서 인정해주시는 댓글들을 봤을 때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어떤 기사에서 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를 줄여서 ‘역솔남’이라고 써주신 걸 봤는데 재밌고 뿌듯했어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