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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그룹 빅뱅이 팬들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울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6 BIGBANG WORLD TOUR MADE FINAL IN SEOUL’가 열렸다.
이날 공연 예정 시작 시간보다 약 20분 늦게 무대에 오른 빅뱅은 ‘BANG BANG BANG’(뱅뱅뱅) ‘TONIGHT’(투나잇) ‘STUPID LIAR’(스투피드 라이어)를 선보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팬들을 향해 “마지막날인데 컨디션 어떠냐”고 물은 지드래곤은 “끝까지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특유의 장난스러움과 사투리를 섞어 “잘 지냈나? 내 안보고 싶드나”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대성은 “즐겁게 야무지게 놀아보자”라고 말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빅뱅은 10여 개월에 걸친 월드투어 ‘MADE’의 대장정을 마무리지었다. 지난해 4월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콘서트로 시작된 이번 월드투어는 한국 아티스트 사상 최대 규모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2년 첫 월드투어 ‘ALIVE TOUR’를 개최했던 빅뱅은 당시 한국 가수로는 최다인 12개국,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기록을 세운 바 있는데, 3년 만에 다시 개최한 이번 ‘MADE’ 월드투어는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미, 오세아니아 투어 등 13개국 32개도시 66회 공연으로 약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자신들이 세웠던 기록을 다시 한 번 뛰어넘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한국 가수로서는 최다 지역인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25만명을 동원하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일본 역시 4개 도시 18회 공연으로 91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수립했다.
[사진 = 브이앱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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