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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대형 기획사 대표가 연습생들을 성폭행 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기획사 내 연습생, 배우를 성폭행했던 사건들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한 기자는 "연예인 B양이 소속 관계자와 함께 별장에 놀러 갔다. 그날 매니저 A 씨가 만취한 B양을 성폭행했다"며 "친구도 함께 있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A 씨가 연예인 B양을 성폭행하기 전 친구 역시 성추행했다"고 밝혀 경악케 했다.
이어 공형진은 "이 일이 처음은 아니다"라며 운을 띄웠고, 한 기자는 "꽤 큰 기획사 대표가 소속사 연습생 6명을 성폭행했다. 그때 당시 난리 났었다"며 "대표는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이 됐는데 같은 소속사 남성 그룹 멤버에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어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이에 이지혜는 "꿈 많은 연습생을 짓밟는 행위다"라며 분노했고, 기자는 "피해자 중 두 명이 미성년자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홍석천은 "가중 처벌 아니냐. 뚜껑 열린다"라고 말했고, 기자는 "지은 죄에 비해 가벼운 징역 6년 형을 받았고, 가해자가 피해자에 '합의해주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소속사 관계자들이 소속 연예인이나 연습생을 성폭행한 일들은 과거에도 있었다. 죄질이 나쁜만큼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하지만 현재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형량이 낮다"고 말해 분노케 했다.
또한 한 패널은 "키이스트 소속 매니저가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 중이다. 이 사건은 소속사 식구가 아닌 귀가하는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다. 6차례 2~30대 여성을 강간했다고 밝혀졌고,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며 "그 당시 김수현 씨의 매니저라는 풍문이 돌았다. 키이스트에서 공식 사과문을 공개한 바로는 '매니저는 입사한 지 얼마 안돼 맡고 있는 소속 연예인이 없다. 현재 소속사 측도 연락이 잘 안 되는 상태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풍문쇼' 방송 화면. 사진 = 채널A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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