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다시 한 번 뮤지컬 ‘빨래’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홍광호가 7년 만에 출연하는 뮤지컬 ‘빨래’는 지난 7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4월 공연 티켓을 오픈한 가운데 티켓 오픈 동시에 2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
이는 지난달 5일 오픈한 3월 공연 티켓을 3분 만에 전석 매진시킨 것에 이은 또 한 번의 기록. 소극장 공연으로는 유례없이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예매처 뮤지컬 중 예매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전체 예매자 성비와 연령대를 보면 여성의 비율이 87.6%, 20~30대 예매자가 84.1%를 기록하는 등(7일 인터파크 기준) 특히 20~30대 여성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차 프로덕션에서는 홍광호를 비롯 빨래로 큰 사랑을 받았던 기존 배우들과 새롭게 투입된 실력파 배우의 조합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익숙함과 새로움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며 더욱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첼로가 함께 하는 라이브 공연도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18차 프로덕션에서는 2006년, 2015년 이어 뮤지컬 빨래와 라이브 연주가 다시 만난 것.
10일부터 5월 1일까지 약 2달간 어쿠스틱 라이브가 함께 하여 배우들과 최고의 하모니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나 솔롱고가 연주하는 하모니카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줄 전망이다.
2005년 초연 이후 10년 넘게 사랑 받고 있는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 빨래. 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을 그려낸 작품. 오는 10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서울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빨래’ 공연 이미지. 사진 = 씨에이치 수박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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