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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타이완 가수 겸 배우 우잉제가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스타 훈련을 받게 된다.
우잉제(吳映潔.26)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의 엔터기업 CJ E&M(씨제이이엔엠)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 한국에 가서 훈련을 받은 뒤 앨범을 발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화(新華)망, 시나닷컴, 중국경제망 등 매체가 7일, 8일 보도했다.
우잉제는 계약 체결 현장에서 "이번 계약으로 곧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매체에 밝히면서 "4월 중으로 한국에 가서 훈련을 받은 뒤 연말 전까지 앨범을 내놓게 될 것"이라며 "이제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스타일의 내 이미지가 담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수 우잉제는 지난 2005년 대만의 모 예능프로로 데뷔 후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중화권에서 인기를 모아왔으며 최근에 와서는 중국 대륙에 진출하여 '대류소이환적소녀(戴流蘇耳環的少女)' '비도우견비도(飛刀又見飛刀)' 등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 엔터사와의 계약은 그녀가 국내 인기프로 '우리 결혼했어요'에 우정 출연을 하며 긍정적인 인상을 국내 팬들에 안겼던 것이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전해졌으며 CJ E&M측은 "한국 엔터사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범위 내에서 활약하는 스타로 키워내겠다"고 이날 베이징에서의 계약식에서 선포했다.
우잉제는 지난 2006년부터 타이완 현지의 모 인기 걸그룹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던 음악인 출신. 가수, 연기자, 예능 등 분야에서 골고루 활약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CJ E&M측으로부터 인정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미지 변신이 기대되는 여가수 우잉제. 사진 = 우잉제 시나닷컴 웨이보(중국경제망)]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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