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댈러스를 제압했다.
LA 클리퍼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디안드레 조던과 크릴스 폴의 활약 속 109-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시즌 41번째 승리(21패)를 챙겼다. 반면 댈러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33승 31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는 댈러스가 24-23, 한 점 앞섰으며 2쿼터 역시 댈러스가 52-50으로 근소한 우세 속 마쳤다. 댈러스에서는 덕 노비츠키가 1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으며 클리퍼스에서는 조던과 J.J. 레딕이 16점씩 올렸다.
3쿼터 들어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었다. 클리퍼스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폴의 플로터로 3쿼터를 출발한 클리퍼스는 폴의 연속 득점으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레딕의 3점포로 57-54를 만든 클리퍼스는 폴과 레딕, 조던의 연속 득점 속 서서히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3쿼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나온 폴의 레이업 득점과 3점포, 플로터로 83-68, 15점차를 만들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반전은 없었다. 클리퍼스는 4쿼터 초반 오스틴 리버스, 폴, 웨슬리 존슨의 3점포로 20점차 이상까지 벌리며 댈러스 전의를 상실케 했다. 클리퍼스는 4쿼터 종료 4분 전부터 한 점도 올리지 못했지만 승리에는 전혀 지장 없었다.
조던은 23점과 함께 리바운드 20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폴은 양 팀 최다인 27점과 함께 어시스트 7개를 배달했다. 레딕도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리버스도 15점.
댈러스에서는 노비츠키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디안드레 조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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