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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강수지가 개그맨 김국진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중년 친구찾기-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남 해남 달마산을 찾은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지는 "새 친구가 달마산에 올라가 보고 싶다고 해서 김국진이 같이 산에 올라갔다"는 제작진의 말에 "힘들겠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광규는 놀라워했고, 강수지는 "(김)완선이가 그랬어봐. 그러면 광규 씨도 그런 말 나온다. '내가 갈 걸' 이런 거"라고 이해시켰다.
그러자 김광규는 "언제부터 그랬냐?"고 물었고, 강수지는 "1년 전"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광규는 "원래 국진 형하고는 연락하던 사이였냐?"고 물었고, 강수지는 "25년 알았다"고 답하며 "생각해보니까 김국진이 내 콘서트에 3번을 왔는데 돈 하나도 안 받고 자비로 부산까지 왔다갔다"라고 털어놨다.
강수지는 이어 "우리는 서로 팬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친해진 건 여기 와서. 그런데 사실 20대 때 그렇게 많이 안 바빴더라면 좀 봤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럴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것 같다"며 "감격스러웠다. 이렇게 친해질 수 있는 거구나. 이 프로 아니었으면 우린 그냥 그대로 이렇게 지냈을 텐데"라고 고백했다.
[가수 강수지. 사진 = SBS '싱글중년 친구찾기-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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