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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2경기 연속 완벽투를 펼쳤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강렬한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2사 만루에서 등판해 불을 끈 뒤 다음 이닝도 완벽하게 막았다. 1⅓이닝 퍼펙트.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오승환은 팀이 0-1로 뒤진 3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마이크 와카에 이어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커트 스즈키를 포수 앞 땅볼로 돌려 세웠다.
이어 대니 산타나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오승환은 브라이언 도저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가볍게 한 이닝을 끝냈다. 이후 4회부터 루크 위버에게 공을 넘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6회초 현재 미네소타가 2-1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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