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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던딘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박병호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병호는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제이크 오도리치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은 휴식.
이날도 7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첫 타석부터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팀이 0-5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 토론토 선발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의 첫 안타이자 첫 득점. 2경기 연속 홈런.
5회까지 미네소타의 안타와 득점은 박병호의 이 홈런이 유일했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적응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는 박병호다.
한편,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7회초 현재 3-8로 뒤져 있다.
[박병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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