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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눌렀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범경기 전적 4승 1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5연패에 빠지며 1승 6패.
선취점은 컵스가 뽑았다. 컵스는 3회말 1사 이후 하비어 바에즈와 카일 슈와버의 연속 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안드레 이디어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3루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다저스는 기세를 이어 5회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타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후 컵스가 쫓아가면 다저스가 도망 갔다. 컵스가 5회말 브라이언트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자 다저스는 6회초 마이카 존슨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섰다. 컵스는 6회 데이비드 로스의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이뤘다.
다저스는 7회 승기를 굳혔다. 상대 투수의 폭투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다시 앞선 다저스는 트레이시 톰슨의 2타점 3루타로 6-3을 만들었다.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커쇼는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3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조 블랜튼은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타선에서는 A.J. 엘리스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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