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후 처음으로 일본 출신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광주는 9일 아시아쿼터로 활용 가능한 일본 출신 미드필더 와다 토모키(2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와다는 J리그 빗셀고베 유스 출신으로 고베FC-빗셀고베JR-빗셀고베 U-18팀을 거쳐 성인팀까지 밟은 유망주다.
172㎝, 60㎏으로 날렵한 몸을 이용한 볼 키핑 능력과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스 연결 그리고 많은 활동량 등 팀의 게임메이커로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천에 입단하며 K리그에 적응을 마쳤으며 광주에서는 미드필더 여름과 함께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관계자는 “와다는 많은 장점을 가졌지만 아직 그라운드에서 능력을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 테스트 과정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팀 전술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인 만큼 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다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광주는 오는 12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개막전을 치른다. 홈 개막전은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펼쳐진다.
[사진 = 광주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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