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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몸 전체에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전해진 탕안치가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전해졌다.
중국 걸그룹 SNH48의 멤버 탕안치(23)가 아직 중환자실에 있지만 생명의 위기를 넘겼으며 건강이 호전되는 상황에 있다고 알려졌다고 시나 연예, 왕이 연예 등 매체가 9일 보도했다.
탕안치는 지난 1일 상하이에 위치한 모 커피숍에서 모 지인과 만나 시간을 보내던 중 라이터를 가지고 놀다 옷에 불이 붙어 전신화상을 입고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중국 매체는 그녀가 입원을 하며 팬들의 시야 속에서 사라진 뒤는 입원비 전액을 소속사에서 책임지고 있으며 그녀가 속한 걸그룹 SNH48이 전날 중국 현지에서 가진 '탕안치의 쾌유를 기도하는 공연'의 수익금 전액이 탕안치 치료비로 쓰인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탕안치는 가족 이외에 병문안이 금지되어 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으며 건강이 회복되는 즉시 팬들이 병원을 찾아 탕안치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탕안치의 중화상 사고 보도는 소속사 측에서 그룹을 홍보하기 위해 벌인 자작극이 아닌가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탕안치가 모 팬클럽 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온몸에 기름을 뒤집어쓰며 중화상을 입었다"고 전하고 있지만 중국 공안 측에서 사건에 대해 조사를 펴고 있는 정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당시 함께 있었던 용의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신분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탕안치가 성형수술을 포함해 개인 사정이 생겨 잠시 그룹을 떠나야 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중국 매체들은 탕안치가 생명 위독 상태에서 벗어나 일단 위기를 넘긴 상태라고 일제히 전하면서 그녀가 머지 않아 그룹에 복귀할 것임을 시사했다.
탕안치의 SNH48은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글로벌 걸그룹이며 중화권 뿐 아니라 일본 등지를 주무대로도 활동해왔다.
[탕안치. 사진 = 탕안치 시나닷컴 웨이보]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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