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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드라마국의 중견 PD들이 연이어 사표를 제출했다. KBS 측은 이들을 붙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9일 오후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전창근, 김진원, 함영훈 PD가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아직 수리는 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이 드라마국의 중견 PD들인 만큼 회사에서는 이들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KBS 드라마국 PD들의 사표 제출 소식이 연이어 알려졌다. 전창근 PD는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등을 연출했고, 김진원 PD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너를 기억해', '참 좋은 시절' 등의 작품을 이끌었다. 또 함영훈 PD는 현재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세 사람 모두 KBS의 대표 드라마 PD들이다.
한편, 이들의 사표 제출 소식과 함께 불거진 '태양의 후예' 이응복, 백상훈 PD의 사표 제출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다. 사실 무근이다"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최근 KBS는 인기 아나운서, PD들의 연이은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함영훈, 전창근, 김진원 PD(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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