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올림픽예선 베트남에 4-0 대승 '유종의 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윤덕여호가 올림픽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앞서 북한, 일본과 비기고 호주, 중국에 연패하며 올림픽 본선이 좌절됐던 윤덕여호는 베트남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지소연을 중심으로 유영아, 전가을, 정설빈, 이민아 등이 공격에 나섰다. 중원에선 조소현이 팀을 이끌었고 수비는 서현숙, 신담영, 임선주, 장슬기가 맡았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7분 지소연의 코너킥을 임선주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7분에도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흐른 공을 임선주가 재차 차 넣으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공격은 계속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이금민이 팀의 세번째 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막판 전가을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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