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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텍사스가 신시내티에 완승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11-5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시범경기 5승 1패, 신시내티는 4승 3패를 기록했다.
8일 멀티히트에 이어 전날 휴식을 가진 추신수는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 볼넷을 얻어내며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2루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를 앞두고 라이언 코델과 교체됐다. 타율은 0.333에서 0.273으로 떨어졌다.
텍사스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2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에 성공한 텍사스는 3회와 5회 미치 모어랜드와 이안 데스몬드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텍사스의 득점행진은 계속됐다. 6회 2득점에 이어 7회 드류 스텁스의 투런포가 터졌다. 9회에는 무려 5안타를 뽑아내며 4점을 더 냈다.
마운드의 호투도 빛났다. 선발투수 치치 곤잘레스(3이닝 2사사구 무실점)를 비롯해 라모스(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레클러크(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프리먼(1이닝 3사사구 무실점)이 8회까지 신시내티 타선을 5안타로 묶었다.
다만 9회말 2루타 4개, 안타 2개, 볼넷 1개, 몸에 맞는 볼 1개로 5실점하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 부분은 과제로 남았다.
한편 텍사스는 11일 오전 5시 5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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