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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이세돌 9단이 제2국에서는 인공지능 알파고를 넘을 수 있을까.
'세기의 대결'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5번기 중 1국에서 패한 이세돌 9단이 10일 낮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반격에 나선다.
예상과 달리 1국에서 패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던 이세돌 9단은 대국이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진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 9단은 이어 "초반은 알파고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였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고 남은 대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9단은 또 "이제 승부는 5대5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9단은 당초 알파고에 5대0 완승을 자신하 바 있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은 5번기로 진행되는데 승자가 상금 100만 달러를 갖는다. 대국 룰은 흑이 덤 7집 반을 공제하는 중국식 룰로 진행되며 각자 제한시간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대국은 승패와 관계없이 15일 예정된 5국까지 진행된다.
[사진= 구글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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