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진욱, 문채원이 달려오고 있다.
MBC는 오는 16일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을 내보내며,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KBS 2TV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우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가 꽉 잡고 있는 수목극 대전에 뛰어든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배우 이진욱, 문채원이 주연이다.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동료에게 배신당한 남자가 펼치는 굵직한 복수극이다. 송재림, 김강우, 유인영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이진욱, 문채원과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태국 로케 촬영까지 진행하며 화려한 규모를 내세울 전망이다.
현재 수목극 대전은 '태양의 후예'가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27.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30% 돌파가 시간 문제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같은 날 시작한 SBS '돌아와요 아저씨'와 종영을 한 회 남겨둔 MBC '한번 더 해피엔딩'과는 20%P 이상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시청자들과 방송계 모두 주목하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따라 수목극 대전이 다시 격렬하게 불붙는 것은 물론이고 '태양의 후예' 독주 체제가 굳어지느냐 아니냐를 판가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과 달리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태양의 후예'에 큰 타격을 주지 못한다면 '태양의 후예'는 16회까지 거침없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기록한 42.2%에 도전하는 상황까지 예상된다.
하지만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기대만큼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보여준다면, '태양의 후예'와 '굿바이 미스터 블랙'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치열한 시청률 다툼이 전망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이김프로덕션-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